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의 '플래티나 데이터'가 드디어 공개! 아라시의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연기하는 천재 과학자·카구라 류헤이와 토요카와 에츠시가 연기하는 형사 아사마 레이지가 펼치는 서스펜스 대작이다. 수수께끼의 천재 수학자·다테시나 사키를 연기한 여배우, 모델로 다방면에서 뜨거운 시선을 모으는 미즈하라 키코. 출연작마다 변모·성장을 거듭하는 그녀의 '지금'을, 솔직한 말로 대답해 주었다!
너무 깊게 골똘히 생각해서...
[미즈하라] 처음에는, 너무 깊게 골똘히 생각했습니다. 여러가지 각도에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불필요하게 어려워져 버려서(웃음). 그래서 도중에 굳이 생각하지 않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사키의 이야기의 중요 인물인 존재로 보고 있는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인상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는지, 등 그런 점을 중시하며 역할을 마주해 갔습니다. 나는 아직 '역할 연구'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이번 현장에서는 먼저 자신이 생각한 것을 표현하고, 감독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대화를 하면서 찾아내어 캐릭터를 만들어 갔다는 느낌입니다.
Q.오오토모 히로시 감독과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요?
[미즈하라] 어려운 것은 전혀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비교적 자유롭게 시켜 주신 감각이 있을 정도. 디렉션도 매우 간단하고, "이것은 이렇게 하는 것보다는 이러한 편이 좋겠다."라고 하는 느낌으로 알기 쉽고. 명확하게 화면을 통해 보고 계시는구나 라는 생각에 안심하고 극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사키가 오로지 벽에 소수를 계속 쓰는 장면이 있습니다만, 카메라를 길게 돌렸죠. 그 방법이 내게는 몹시 하기 쉬워서, 그 촬영에서는 극을 계속하면서 새로운 발견도 있거나, 인상이 깊었습니다.
[미즈하라] 지금은 글쎄요. 단, 본래의 성격이 생각해버리는 타입이랍니다. 쓸데없이 여러 가지를 조사하고, 지식을 넣으려고 해 버리는(웃음). 하지만 결국 그것이 현장에서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되어 버린 수도 있구요. 지식을 늘린 탓에 긴장해서 머리 속에서 마음대로 '이런 게 더 낫지 않을까?'라며 지나치게 생각해버리거나. 결국 '일단 모두 없는 상태로 하자!'라는 결론으로 침착하게 임한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만(웃음).
복잡하다고 느껴지고...
[미즈하라] 특히 촬영 첫날에는 몹시 긴장합니다! 이번처럼 원작이 있는 이야기는 '제작자 측의 이미지와 자신의 이미지가 일치하지 않으면 어쩌지 ......'라고 생각하거나, 몹시 불안해하고. 솔직히 모델 일에서는 그다지 불안은 느낀적이 없었어요. 경력이 길다는 이유도 있습니다만, 스타일링부터 주위가 확고한 형태로 해 준다는 것을 자신도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만, 여배우 일의 경우는 아직 부담을 느끼고, 말투나 행동도 비추어지는만큼 더 복잡하다고 느껴 고민해 버리는군요.
[미즈하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모델 일은 비록 실수하더라도 그것을 곧바로 인정할 수 있으며,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연극은 뉘앙스 나 분위기 같은 미묘한 요소를 자신의 움직임을 포함해 감지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아직 어려워요......(웃음). 경험이 부족한 것도 크지만, 사전에 여러차례 시뮬레이션을 하고 가더라도 현장에서는 전혀 달랐던 적도 있구요. '이렇게하면 OK'라고 하는, '안전 파이'를 만들어 둘 수 있으면 좋겠는데. 라고 생각한 적도 있어요.
Q.'안전 파이'라구요?
[미즈하라] 안심인 선택사항, 극의 인출을 갖추고 싶은 것이랄까. 자신이 가져간 이미지가 현장에서 부정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지금은 있기 때문에....... 하지만 결국은 '보이는 것'이 아닌, '느낀대로' 극을 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잘 되가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역시 아직은 조금 어려운(웃음)
[미즈하라] 자신의 '아~하고 싶다', '이렇게 하고 싶다'가 결코 제일은 아니라는 점에서 닮은걸까. 모델 업의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포즈가 있었다고해도, 독자와 클라이언트 분들이 기뻐하며 납득해 주거나 표현을 우선하는 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오히려 모델는 그렇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극도, 감독이나 주위가 납득하는 표현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지금은 고민하는 일도 많지만,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역시 아직은 조금 어렵네요(웃음).
Q.그렇다고는해도, 미즈하라 씨 만의 분위기를 내며, 버릇이 있는 캐릭터를 여러가지 연기해오고 있지요.
[미즈하라] 자신에게 있어서, 보통의 학생이나 회사원 역이라는 캐릭터 쪽이 오히려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개성이 있는 캐릭터 쪽이 상상하기 쉬운지도 모릅니다.
[미즈하라] 어떡게 하지! 으응~ 우선, 매일 아침 도시락 만들기부터 시작해 볼까요(웃음). 하지만 앞으로 그런 역에도 도전해 나갈 수 있으면 폭이 넓어질지도 모르겠지요. 폭이 넓어진다는 의미에서 최근에는 코미디 터치의 역에도 관심이 많습니다만.
Q.이번, NHK 대하 드라마 '야에의 벚꽃'에도 출연하는 거죠.
[미즈하라] 오오야마 스테마츠라고 하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유학을 간 여성의 역을 연기하게 됐습니다. 시대가 지금과는 다르고, 자신에게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입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무섭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만, 지금은 적극적으로 임할수 있고, 촬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즈하라] 헤엄치고 있었어요(웃음). 덧붙여서 지금 작품에서는, 니노미야 씨가 현장에서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스케줄이 꽉 차 있었습니다만, 여러가지를 염려해 주시거나 모두를 편안하게 해주거나 하는 등의.
Q.니노미야 씨와는 어떤 이야기를?
[미즈하라] 니노미야 씨가 좋아하는 게임의 이야기라든지(웃음). 그리고는 아무렇지도 않은 이야기나 하고 있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무척 신경을 쓰고 있는 니노미야 씨의 모습은 과연이다라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었습니다.
[미즈하라] 네. 이 작품은 정말 대단한 박력이 있습니다. 롤러 코스터를 타고 있는 듯한 스릴도 있고 속도감이 있는 전개입니다. 서스펜스이므로 생각하게 만드는 요소도 포함한 스토리이기도 하지만, 마지막에는 깔끔한 상쾌감을 얻을 수 있는 것. 친구와 함께 보러 가는 것을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PROFILE
미즈하라 키코
1990년 10월 15일 출생. 미국 텍사스 출신, 효고현 성장. 2003년 모델 데뷔. 2010년, 영화 '노르웨이의 숲'으로 영화 데뷔, 일약 주목을 받았다. 2012년 영화 '헬터 스켈터', 'I'M FLASH!'에 출연. 패션 아이콘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 여성들로부터도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미즈하라 키코 OFFICIAL Twitter
영화 정보
플래티나 데이터
그러나 몇 가지 증거에서 DNA 수사 시스템이 이끌어 낸 범인은 무려 카구라 자신이었다. 전혀 기억이 없는 카구라는 도망을 결의. '쫓는자'였던 카구라는 스스로 만들어 낸 시스템에 듸해 '쫓기는 자'로. 카구라는 흑인가 백인가? 믿을수 있는 것은 과학인가, 자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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