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2일 수요일

에구치 요스케가 '구명병동 24시' 하차로 후지TV 격진, 마츠시마 나나코는 격노!


'구명병동 24시 시리즈'는 지금까지 방영된 제 1 시리즈로부터 제 4 시리즈까지 시청률 20% 전후를 유지해온 대히트 드라마로, 후지TV에게는 둘도 없는 내용이다. 그 작품을 지탱해 온 주연 에구치 요스케가 7월부터 시작되는 시리즈 제 5작품을 서둘러 하차한다는 정보가 '주간 문춘'(문예 춘추)에 게재되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동 사건은 버라이어티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시청률 부진에 허덕이는 후지TV에게는 여름의 멋진 승부 콘텐츠인 간판 드라마에 찬물을 뒤집어 쓴 것 같은 것이다. 고리키 아야메를 주연으로 캐스팅한 게츠쿠 '비브리아 고서당의 사건 수첩'이 최종회에서 8.1%(비디오 리서치 조사 칸토 지구)라는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을 시작으로 '사키', '라스트 호프', '카라마조프의 형제'도 한자리수 시청률로 끝나, '솔개'와 '야행 관람차'가 호조인 TBS와 '파트너 시리즈' 등 형사 드라마로 단단히 고정층을 잡고 있는 TV아사히와도 차이가 벌어진 형태로 되어 있는 후지TV. 어떻게든 이 궁지를 벗어나려고 하며, 과거의 인기 드라마를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


시청률 침체가 주장된 것은 오래되지만, 후지TV는 타국에 비해 '회고주의'가 눈에 띈다. 4월 쿨의 후쿠야마 마사하루 주연의 '갈릴레오'의 두번째 시리즈를 시작하며, 올 가을에는 1988년에 사회 현상까지 일으켰던 W 아사노(아사노 유코·아사노 아츠코) 주연의 '안아주고 싶어!'(抱きしめたい)의 그 후를 그린 스페셜 드라마 '꼭 껴안고 싶어! Forever'(가제)를 부활시킨다. 또한 '구명병동 24시' 시리즈도 회고 전략의 중요한 기둥이었던만큼, 에구치의 하차 데미지는 크다.

원래, '구명병동'​​의 부활 계획이 본격화한 것은 지난해 6월, 동 회사의 전무 이사 및 후지 미디어 홀딩스 이사에 취임한 오오타 토오루가 주도가 되어, 대 히트작 '가정부 미타'(니혼TV 계)에서 배우로서 제일선에 복귀한 마츠시마 나나코를 설득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토오루라고 하면, '도쿄 러브 스토리' 등 수많은 히트 드라마를 다루어, '트렌디 드라마'라는 개념을 만들어, 후지TV의 드라마 황금 시대를 쌓아 올린 주역 중 한 명. 하지만 그시기에 유부남이면서도 스즈키 호나미와의 불륜 소동을 일으키는 등 복잡한 사정의 버릇이 단점이기도 했던 인물이다.


후지TV 내부에서는 '춤추는 대수사선'. '아스나로 백서', '롱 베케이션'을 다룬 카메야마 치히로와 토오루의 '사장 후계 싸움'이 발발하고 있다고 속삭여 왔지만, 토오루는 상무 승진 후에 다룬 'TOKYO 에어포트~도쿄공항 관제 보안부~', '아이언 셰프'가 대 참패. 특히 '아이언 셰프'는 큰 적자를 낸 채 중단되고, 동 프로그램과의 연동을 기대하고 만들어진 음식 드라마 'Dinner'(주연 : 에구치 요스케)도 평균 시청률 한자릿수로 참패했다. 기사회생을 노려, 마츠시마 나나코를 기용해 과거의 히트 드라마 부활을 계획했다해도 이상이 없을 것이다.

이러한 후지TV의 집안 사정과​​, 마츠시마 나나코 사이드에도 복잡한 생각이 아른거린다. 최고 시청률이 40%를 초과한 괴물 드라마 '가정부 미타'에서 화려한 부활을 이룬 그녀, 주연작은 상당히 신중하게 음미하고 있는 것 같다.


"조연이라면 모를까 주연작으로 대참패는 절대로 피하고 싶겠죠. 다양한 오퍼가 춤추고 있지만, '미타'의 속편을 원하는 니혼TV가 일정을 마무리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었다. 이번에는 안정된 인기의 '구명병동 24시'라면... 그리고 본인이 동의해서 출연이 된 것 같아요."(예능 기자)

그런데 일단 주연을 맡은 에구치 요스케의 강판으로, 모처럼의 인기 드라마 부활에 적신호가 켜진 것 같다. '주간 문춘'에서는 후지TV가 대혼란에 빠진것뿐만 아니라 마츠시마의 소속사도 격노했다고 한다. 에구치 대신, 토키토 사부로가 메인으로 캐스팅된 것 같지만, 에구치의 부재로 지난 4 시리즈와 같은 고 시청률 콘텐츠가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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