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B48 사토 아미나(22), 카타야마 하루카(22)가, 3월 31일로서,
2010년부터 소속해 온 연예 기획사 '아틀리에 던컨'을 퇴사한 것이 밝혀졌다. 4월 1일, 아틀리에 던컨은 오피셜 홈페이지에서 사토와 카타야마
두명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3월로서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AKB로서의 활동은 계속할 예정이며, AKB·SKE48·HKT48의 운영 관리
회사이며 연구생 등이 많이 속한 회사 AKS로 이적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상의 '복귀'이다.
"연구생으로서 AKB에 가입하면 우선
맴버는 AKS에 소속되어 활동해, 오오타 프로나 프로덕션 오기, 버닝 계열 등 낯선 연예 기획사로부터 오퍼가 걸릴때까지 기다립니다. 두 사람은
2010년 3월,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된 라이브 'AKB48 만석 축제 희망 찬반양론'으로 아틀리에 던컨으로부터의 이적 타진이 있었다는 것을
발표하여, 동 사무소에 소속을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3년이 지나 계약 갱신에 이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AKS 소속으로 연예
활동을 하고 다시 다른 예능 프로로부터 뽑힐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만, 길게 연예 활동을 하고 있고 나이도 먹어가는 그녀들보다 젊은 유망주들을
인수하고자 하는 것이 예능 프로측의 본심이기 때문에, 그녀에게 있어서는 엄격하겠지요."(업계 관계자)
사토는 제 1 회 AKB 총선거에서 '카미7'에 이어 8위를 차지, 그 후에도
18위→18위→21위라는 '적당한' 순위를 유지해왔다. 카타야마도 재작년 37위, 지난해 48위로 랭킹권 내에 있다. 소속 사무소 프로듀스의
무대에도 자주 출연시켜주고 있었지만, 불행히도, 배우·탤런트로서의 싹이 없다고 판단되어 버린 것일까. 어쨌든, AKS를 벗어나 다른 예능 프로에
소속되면 졸업 후 길도 보인다고 했는데 그 시나리오는 붕괴되어 버린 셈이다.
한편, '성우를 목표로 합니다'고 선언하며 3월에
AKB를 졸업한 나카야 사야카(21)의 주변에도 불온한 공기가 감돌고 있다. 그녀는 마에다 아츠코와 중학교 동급생이며, 1기생인 마에다를 쫓아
3기생으로 AKB에 가입. 그러나 선발 멤버로 선택된 적도 없고 전혀 지명도도 오르지 않았다. 자신도 그것을 자각하고 자신의 저서전 '비·선발
아이돌'(쇼우갓칸)을 출판해서 그녀는 화제가 된 적도 있다.
그녀는 3월 2일의 극장 공연에서 '성우 오디션을 받고 싶습니다'는 이유로 졸업
의사를 밝혀, 불과 4일 후인 6일 개최 공연에서 AKB로서의 활동을 종료. 같은날 소속해 있던 사무소 Mousa와의 계약도 마쳤다. 그녀뿐만
아니라 성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공언하는 AKB와 SKE 멤버는 적지 않아 3월 말부터 SKE를 졸업한 하타 사와코(24)도 '성우로서의 꿈을
실현하고 싶습니다'며 4월부터 는 성우 학교에 다니는 것을 밝히고 있다.
또한, 동 3월 SKE를 졸업한 쿠와바라 미즈키(21)는 "여배우 지망으로
오디션을 받게 해달라고 몇번이나 운영측에 부탁했지만, 오디션을 받게 해주지 않았습니다."며 졸업 이유의 일단을 토로. 악수회과 극장 공연 등의
그룹 활동을 우선시하는 일정으로 각종 오디션을 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모집 요강에 '어떠한 사무실에도 소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요구 사항이
있는 오디션도 있기 때문에 그녀들은 결단을 단행한 것이다. 그런데 나카야의 졸업과 계약 종료에 대해서는 '결코 원만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해 졸업한 마스다 유카(21)처럼, 열애 등의 스캔들이 발단이 되어
졸업하게 되면 아무래도 팬들은 실망합니다. 나카야의 경우는 스캔들이거나, 뭔가 책임을 지고 활동을 사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원만 졸업'이라고
보고되고 있어 팬도 따뜻한 응원 댓글을 많이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졸업 후 AKB와 교제가 있는 언론사에서 전 소속사 스탭에서
'향후 2년간은 나카야에게 일을 돌리지 마라'는 통지가 있었습니다. 이유를 묻자 '원만하게 그만두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라고 합니다.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습니다만, 도저히 응원 모드는 없었던 것이었지요."(업계 관계자)
AKB로부터 인도네시아 JKT48로의 해외 이적을
단행한 타카죠 아키(21)와 중국의 SNH48로 이적한 미야자와 사에(22)는 "소행불량에 의한 징계 조치였습니다."라고 속삭여졌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처럼 보이는 나카야의 졸업도 어떤 처벌였던 것일까. 또는 계약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사무소를 퇴사했다고 하면
문제가 되는 것도 납득은 되지만....
어디까지나 '꿈의 통과점'이어야 할 아이돌 그룹 AKB를 거쳐 성우와 배우 등의 꿈으로
향하는 그녀들. AKB에 재적한 것이 향후의 활동에 방해가 되어 버리고서는 본말전도다. 앞으로도 각 그룹에서 졸업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무쪼록 트러블만은 피해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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